직장암 증상 8가지 생존율

 

직장암 증상

직장암은 대장의 끝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장암의 한 형태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증상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쉬운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신호가 있다면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암 증상

1. 혈변 또는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직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 중 하나는 혈변입니다. 대변을 본 후 휴지에 선명한 피가 묻어있거나, 변 자체가 검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치핵(치질)과 혼동하기 쉬운데, 치핵은 대체로 선명한 붉은 피가 묻어나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직장암은 검붉은 피가 점액과 섞여 나오거나, 피가 고여 있는 듯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변이 한 번만 나타난다고 바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직장암 증상

2. 평소와 다른 배변 습관의 변화

직장암은 배변 패턴을 서서히 바꾸는 특징이 있습니다. 변비가 자주 생기거나, 설사가 반복되며, 변을 보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잔변감이 계속 남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변을 하루에 여러 번 보는 등 횟수가 늘어나거나, 갑자기 규칙적인 배변 습관이 무너졌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장 트러블일 수도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꼭 원인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암 증상

3. 변이 가늘고 길쭉하게 나오는 경우

직장에 종양이 생기면 대변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변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거나,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로 나오게 됩니다.

 

변이 연필처럼 얇아지는 증상은 흔히 간과하기 쉬우나, 직장암의 비교적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가늘어진 변이 며칠 계속되고,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변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직장암 증상

4. 복통 또는 불규칙한 복부 불편감

직장암이 진행되면 장 내에서 가스가 잘 빠지지 않아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 가스참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하복부나 직장 부위의 묵직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통증은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것이 아니라, 뻐근하고 눌리는 듯한 느낌이 많습니다.

 

식사를 한 뒤에도 배가 쉽게 더부룩해지거나, 이유 없이 복통이 자주 생긴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암 증상

5.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최근 몇 달 사이에 체중이 빠졌다면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직장암과 같은 암 질환은 몸의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시키거나, 식욕을 떨어뜨려 자연스럽게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복통, 변비, 피로감 등과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안에 체중이 5kg 이상 줄어들었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암 증상

6. 만성 피로감, 쉽게 지치는 몸

직장암은 몸속에서 서서히 진행되며 철분 결핍성 빈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변이 지속되면서 눈에 띄지 않게 혈액이 손실되거나, 종양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하루 종일 활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지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전에 빈혈 여부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장암 증상

7.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느낌

변을 본 뒤에도 뭔가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 계속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 충동이 드는 증상도 직장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직장 내부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대변이 전부 배출되지 못하거나 뇌가 계속해서 신호를 잘못 인식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 잔변감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지 않아야 합니다.

 

직장암 증상

8. 항문 주위의 불편함 또는 통증

직장에 가까운 항문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항문이 무겁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때로는 항문이 찢어진 것처럼 따끔거리는 증상이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변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의 경우 쉽게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통증이 치핵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 전에, 항문 주변까지 함께 검사하는 직장 내시경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암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몸이 보내는 미묘한 신호를 무심코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언제나 작은 방식으로 이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이유 없는 피로와 체중 감소 등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속의 중요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