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1가지
- 카테고리 없음
- 2025. 4. 15.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아픔을 말없이 참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되면 그 흔적은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간 효소 수치)로 드러납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극심한 피로감
아무리 잠을 자고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간은 에너지 대사에 깊이 관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가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쉽게 지치게 됩니다.
특히 이유 없이 하루 종일 무기력하다면 간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로감이 풀리지 않으면 간이 안좋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2.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 또는 통증
간은 배 오른쪽 위, 갈비뼈 아래에 위치합니다. 이 부위에서 둔한 통증이나 묵직한 압박감을 느낀다면 간이 부풀어 있거나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카롭지 않더라도 계속되는 묵직한 느낌은 반드시 진료로 이어져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3. 식욕 부진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효소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소화장애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식욕이 줄고 음식을 봐도 당기지 않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식사량이 급격히 줄었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기지 마시고 간 건강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4.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간수치 상승은 위장기능 저하로도 이어집니다. 담즙(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 분비가 줄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더부룩함이나 구역질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이 자주 불편하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주의해야 하는 것들 입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5. 피부 가려움증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 속에 노폐물과 담즙산이 쌓이게 됩니다. 이 물질들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이유 없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병이 없는데도 전신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간수치 이상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6. 황달(눈 흰자 및 피부가 누렇게 변함)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빌리루빈(혈중 황색 색소)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눈의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생깁니다. 특히 눈이 가장 먼저 노랗게 변하므로 거울을 자주 보며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증상은 간염, 간경변 등 중증 질환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7. 소변 색깔이 진해짐
소변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짙은 갈색 또는 콜라색으로 변할 경우,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과다 배출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8. 멍이 잘 들고 코피가 자주 남
간은 혈액 응고인자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 응고 능력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거나 잦은 코피, 잇몸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히 다치지 않았는데 멍이 자주 생긴다면 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9.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암모니아 같은 독성 물질이 뇌로 흘러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뇌 기능에 영향을 주어 머리가 멍해지거나 집중이 어렵고 기억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젊은데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간수치 검사를 권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0. 복부 팽만 및 복수(배에 물이 참)
간경변이 진행되면 복강 내에 체액이 고이는 ‘복수(腹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간혈류가 막히면서 정맥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배가 빵빵하게 부풀고 불편한 느낌이 강하게 동반됩니다. 단순한 배탈이나 변비와는 양상이 다릅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1. 손발 부종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수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손과 발, 발목 등에 부종(붓기)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더 심해지며, 눌렀을 때 피부가 천천히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역시 단순한 피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간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간 질환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간수치 상승은 단기적인 약물 복용, 격한 운동, 음주, 감염 등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수치가 올라가고 위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간은 스스로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이지만, 문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간을 위한 실천
– 금주 또는 음주량 최소화
– 체중 관리 및 과도한 당분 섭취 줄이기
–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간수치 확인
–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 과용 피하기
–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 실천
혹시 오늘도 이유 없는 피로감, 식욕 저하, 속 불편함이 계속되었나요? 스스로를 자주 돌아보며 간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침묵하는 장기, 간. 조용하지만 분명한 경고를 알아차렸다면, 지금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