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의심 9가지
- 건강한모금
- 2025. 4. 10.
녹내장 초기증상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들 하지요. 그러나 그 창이 안개처럼 서서히 흐려진다면 어떨까요? 바로 녹내장이 그런 병입니다. 망막의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이 질환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에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1. 시야가 좁아진다
녹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주변 시야의 축소, 즉 말초 시야 결손입니다. 처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양옆 물체를 자주 놓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내려갈 때 발끝이 잘 안 보이거나, 운전 중에 옆에서 들어오는 차를 늦게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중심 시력은 멀쩡해서 더욱 눈치채기 어렵고, 양쪽 눈이 보완해주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2. 안개 낀 듯한 흐림
녹내장이 진행되면서, 눈앞에 얇은 안개가 낀 것 같은 흐릿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밝은 곳이나 역광 상황에서 눈부심이 심해지고,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단순한 노안이 아니라 시신경 손상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림은 안경을 바꿔도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짙어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력 저하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3. 눈 통증
녹내장 중에서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눈 속 압력)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눈 안쪽 깊숙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거나, 감정 변화가 클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눈이 뻑뻑하거나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해요. 만약 눈 통증과 함께 두통, 구역감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즉시 안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4. 눈이 쉽게 피로하다
녹내장이 있을 경우, 시야를 확보하려는 시도의 반복으로 눈의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특히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집중하기가 힘들고, 작은 글씨를 볼수록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안경을 써도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고, 자꾸 눈을 비비거나 깜빡이며 시야를 맞추려고 애쓰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이는 시신경 이상일 수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5. 빛 주변에 무지개가 보인다
불빛 주변에 무지갯빛 테두리(광환)가 보이는 것도 녹내장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눈 속에서 액체가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상승하고, 각막이 부풀며 생기는 현상입니다.
특히 야간 운전 시 가로등이나 차량 불빛 주변이 번져 보이고, 원처럼 퍼져 보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반복될 경우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6. 어두운 곳에서 잘 안 보인다
눈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동공을 넓혀 시야를 확보하려 합니다. 그러나 녹내장이 진행된 눈은 이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어두운 장소에서 시야 확보가 더뎌집니다.
영화관, 주차장, 또는 밤길 등에서 물체 인식이 느려지고, 사람의 얼굴이나 글자를 알아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시신경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7. 두통과 구역질
급성 녹내장의 경우 갑작스런 두통, 눈 주위의 압박감, 구역질, 심지어 구토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소화 문제로 오해하기 쉬우나,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뇌신경을 자극해 이런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한쪽 눈에 심한 통증이 있고, 동공이 확장되어 있거나 시야가 흐려질 경우엔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8. 시력 저하
녹내장 초기에는 중심 시력은 유지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시력 자체도 점차 저하됩니다. 특히 시야가 좁아지면서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엔 안경을 바꿔도 시야가 또렷해지지 않고, 무언가를 보고도 정보가 잘 들어오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단순한 노안, 근시, 난시와는 다르게 시야 자체의 ‘공간’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9. 눈 안쪽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계속된다
정확히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어떤 분들은 눈 안쪽에 묘한 압박감, 쿡쿡 쑤시는 느낌, 눈알이 당기는 듯한 감각을 지속적으로 호소합니다. 이는 망막이나 시신경 주변의 압력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염증이나 상처가 없어도 뇌가 ‘눈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감각적인 불편함’은 눈 건강의 미묘한 첫 신호일 수 있어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무심코 넘기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며,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한쪽 눈의 시야가 거의 손상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증상이 애매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안압 측정과 시야 검사, 시신경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만 된다면 약물이나 레이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내 눈이 보내는 작은 이상’을 그냥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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